오승환, 1⅓이닝 2K 퍼펙트…시즌 6홀드 수확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6홀드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 말 구원 등판해 1⅓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홀드를 이어가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시즌 6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22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4-3으로 앞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J.A. 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리스 호스킨스는 2구 만에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 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상대한 카를로스 산타나는 2구 마에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세 번째 타자 애런 알테르는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8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서 대타 켄드리스 모랄레스로 교체됐다.

한편,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은 토론토는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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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