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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샤이니, 팬미팅부터 애프터파티까지…팬♥ 빛난 10주년 (종합)

기사입력 2018.05.27 21: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샤이니가 10주년 활동을 돌아보며 정규 6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 샤이니는 2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샤이니 데뷔 10주년 방송 #After SHINee DAY'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이날 태민은 "오랫동안 오래보자는 슬로건이 기억에 남는다"고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10주년에 맞춰 10단 케이크를 SM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해줬다. 생일 노래를 부르면서 축하했다"며 자기 키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10주년을 실감하는지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곡 수가 많은 것을 볼 때, 주변에서 축하를 받을 때 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태민은 여전히 10주년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태민은 이날 팬미팅이 열린 장소에서 이전에도 팬미팅을 한 적이 많고, 또 샤이니 멤버들이 아직 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키는 샤이니가 1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이유로 "잘 버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키는 "안 버티고 당시 원하는 감정대로 했다면 10년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버텼는데 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태민은 "이상하다. 저는 하고 싶은 말 다 했다"고 반문했다. 키는 "제가 태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면 같이 못 있었을 것이다. 태민이 나에게 막 화내도 '해체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 적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민호는 "같이 있을 때 재밌고 가치 있다. 추억도 많이 생겼다. 그런 게 원동력이 됐다. 서로 의지하고 버틸 수 있는, 또 워낙 서로를 잘 알게 되다 보니 기댈 곳도 있고 서로 이끌어줄 때도 있고 그러면서 힘이 되어줬다"고 얘기했다.

태민은 데뷔 당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에 "솔직히 말하면 얘들이 연예인인가 싶다"며 "옷은 화려했지만 메이크업 등은 자연스러웠다"고 답했다. 민호는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귀여웠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10주년을 함께 맞이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서로에게도 영상 편지를 쓰며 우애를 확인했다.

지난 2008년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로 데뷔한 샤이니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오는 28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1'이 발매된다. 타이틀곡은 '데리러 가(Good Evening)'로, V라이브에 앞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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