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민병헌의 복귀 시점을 빨라야 6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롯데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을 치른다. 5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선발 윤성빈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롯데인 만큼,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외야와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하던 민병헌의 옆구리 부상이 그래서 더욱 뼈아프다. 민병헌은 지난 9일 LG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내복사근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회복에 3~4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속도가 다소 더디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민병헌이 일본 이지마 클리닉에서 진료를 마치고 지난주 돌아왔다. 내복사근 부상 회복은 개인 차가 심하다"라고 전했다.
조원우 감독 역시 민병헌의 늦어지는 회복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근육이 붙어야 뭐라도 한다.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6월 중순에만 돌아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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