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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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뮌헨 지휘봉을 놓을까?

기사입력 2009.04.16 05:26 / 기사수정 2009.04.16 05:26

황지선 기자



-4월 16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과거 선수 시절 폭발력 있는 득점을 보여주어 '금발의 폭격기'라고 불리곤 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그는 2004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6 독일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끌고서 재계약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맡게 되었습니다. 독일 월드컵 당시 코치인 요아킴 뢰브와 함께 훈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여성팬들의 시선까지 끌었었던 '훈남' 감독이죠.

그런 클린스만이 이끄는 뮌헨은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0으로 패배했었는데요, 2차전 홈경기에서는 1:1의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에 진출하지 못함으로써 역시나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비록 탈락했으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며, 명문구단인 바르셀로나에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전체적인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마도 클린스만 감독이 며칠 전 인터뷰한 대로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이 단 3점밖에 나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아직은 충분하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보다는 분데스리가 우승에 더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었기 때문인 것 같네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심은 없어 보여도 포기는 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고 경기결과에 만족하며 상대팀을 인정해주는 자세가 보기 좋은 감독입니다.

뮌헨 구단에서도 역시 이런 클린스만을 인정하는지, 클린스만이 계속해서 팀을 맡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클린스만의 뮌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어떻게 시즌 마감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BREAKING GOSSIP : 오늘의 주요 소식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은 리버풀이 관심이 있는 라치오의 스트라이커인 마우로 라자테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eatsleepsport.com)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치오의 스타 스트라이커인 마우로 자라테를 영입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The Sun)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선더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스완지 소속으로 24골을 기록한 득점 기계인 제이슨 스코틀랜드에게 이적을 제안할 준비 중입니다. (Daily Mirror)

챔피언십에서 승격될 후보인 버밍엄은 포츠머스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골키퍼인 제이미 애쉬던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는 미드필더인 스티븐 데포어에게 스탕다르 리에쥬가 원하고 있는 1500만 파운드(약 297억 6천만 원)를 지불할 수는 없습니다. (Daily Star)

던디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크레이그 레빈은 허더스필드의 스트라이커인 대니 카다마터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Various)

셀틱은 스완지의 수비수인 앙헬 랑헬과 미드필더인 조르디 고메즈를 함께 영입희망명단에 올려두었습니다. (Scottish Sun)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포츠머스는 구단의 재정 경영 문서에 증거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장인 피터 스토리가 지난해에 200만 파운드(약 39억 6천만 원)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Daily Telegraph)

사우스햄튼은 지역 의회에 구장을 매각하고 낮은 이자율로 다시 빌려올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울버햄튼은 팀의 스타들인 웨인 헤네시 그리고 칼 헨리와 같은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서 주급 1만 파운드(약 2천만 원)의 급료 상한선을 무시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클라이드는 북 랭크셔주 의회가 도움을 줄 계획을 다시 번복함으로써 문을 닫게 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Daily Record)

리버풀의 구단주인 톰 힉스의 채권자들은 힉스 스포츠 그룹이 3억 5100만 파운드(약 6966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Wall Street Journal)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분데스리가에서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와 1대 1로 비김에 따라 경질되진 않을 것입니다. (The Time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에든버러에서 매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응원하고 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지원자들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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