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강호동, 송민호가 두 번째 완전 실패를 겪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위너 김진우, 송민호가 강남구 삼성동에서의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한끼줍쇼' 최초로 재도전에 나선 송민호는 "성공하러 나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 사람이 도전할 지역은 문어의 선택으로 결정됐고, 과거 규동형제가 완전 실패를 경험했던 삼성동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삼성동에서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부재중인 집들과 이미 밥을 먹은 주민들이 대다수였고, 이에 네 사람은 점점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주택가로 향한 이경규, 김진우 팀은 성악을 가르치는 아내, 치과의사 남편 부부를 만나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알고 보니 치과의사 남편은 이경규 절친의 대학 동기였고, 이에 이경규는 "인연이 이렇게 되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송민호, 강호동 팀도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그러나 집주인 부부는 "이미 밥을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밖으로 나와 도전을 이어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마지막 집의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응답이 없었고, 이에 송민호는 현실을 부정하듯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때마침 집주인이 등장했고, 강호동은 "100% 리얼 상황"이라며 한 끼를 요청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밥을 먹고 왔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도 한 끼를 같이 할 주민을 찾지 못해 완전 실패를 했다. 속상해하던 그 순간,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 앞에 차 한 대가 멈춰 섰다. 이어 레드벨벳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드벨벳은 "촬영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두 사람을 발견했다. 차를 돌려서 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의리가 있다. 오늘 성공 빼고 다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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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