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그룹 비투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이기찬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기찬 씨는 작사, 작곡도 하시는데 노래를 만들어서 다른 가수 줄 생각은 있냐"고 물었다.
이기찬은 "예전에는 린 씨와 박효신 씨 곡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요즘 세대가 많이 바뀌어서 요즘 활동하는 가수들에게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DJ 김창열은 곡을 주고 싶은 가수가 누구냐고 묻자, 그는 그룹 비투비를 꼽았다.
이기찬은 "최근 '슈가맨'에서 비투비 친구들이 제 노래를 리메이크 해줬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며 "만약에 혹시라도 발라드 곡이 필요하다면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기찬은 지난 4월 17일, 3년만에 싱글 '있나요'를 발매했다. 싱글 '있나요'는 80년대의 팝사운드를 재현한 노래로, 끊임없이 응원하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찬은 최근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센스8'을 통해 성공적으로 헐리웃에 진출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센스8' 시즌2에서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과시하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글로벌 배우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현지 오디션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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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