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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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언론 "토트넘·헤르타 베를린, 황희찬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18.05.02 18:04 / 기사수정 2018.05.02 18: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둔 황희찬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스포츠매체 라올라1은 "잘츠부르크는 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잦은 선수단 변화를 겪었다"며 "이번 시즌 유럽 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는 스테판 라이너르와 황희찬이다"고 보도했다.

라올라1은 이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황희찬을 오랜 기간 지켜봤다. 또한, 이미 한 명의 잘츠부르크 선수를 임대 영입한 헤르타 베를린도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구체적인 구단을 언급했다.

황희찬은 2017/18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두고 있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많은 골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빅리그 팀의 관심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리며 팀이 4강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쪽은 헤르타 베를린이다. 헤르타 베를린은 올 시즌 현재 두 경기를 남겨두고 10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RB 라이프치히와 승점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할 수 있다.

헤르타 베를린은 이미 발렌티노 라자르를 임대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라자르는 올 시즌 헤르타에서 30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황희찬은 3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 원정에서 침묵한 황희찬이 팀을 결승에 올려놓으며 자신을 향한 관심에 대답할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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