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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韓에 없던 파격"…'미스트리스' 4배우 케미로 원작 뛰어 넘을까

기사입력 2018.04.25 15:1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역대급 수위를 가진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온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지승 감독,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연애시대'로 유명한 한지승 감독은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장르의 특성을 잘 활용해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며 "또 원작이 유명하지만, 우리 작품은 시청자분들께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 했으며 좀 더 장르성에 특화되어 있다는 자긍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해를 품을 달' 이후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가인은 카페를 운영하는 장세연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엄마가 된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엄마가 되고 인생이 바뀐 것 같다. 세연이가 엄마라서 선택한 것도 있다"며 "아기가 아직 어려서 복귀가 이르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볼 거라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은 이런 한가인을 응원하며 육아로서 그를 서포트해주고 있다고. 또 상대배우인 이희준은 "한가인 씨가 오랜만에 촬영에 너무 즐거워해서 나도 시너지를 받아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 '박열'로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최희서는 고등학교 영어선생님 한정원 역으로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또한 박병은과 관능적인 부부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희서가 '박열' 이후 어떤 작품을 선택할 지 많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남성 조력자 없이 여성 네 명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며 "또 영화 '하루' 때 부터 팬이었던 한지승 감독님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최희서와 하루에 베드신 네 신을 찍은 적이 있다. 체력적으로 남자 배우에게도 힘든데, 정말 잘 해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럴 때 어색해 지지 않게 부종을 빼는 림프마사지를 알려줬다"고 둘 사이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고, 최희서는 "박병은 선배가 편하게 대해줘서 걱정보다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가 관심받는 이유 중 하나는 원작에서도 볼 수 있었던 파격적인 수위. 배우들은 입을 모아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위의 장면들이 등장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지승 PD는 "이왕 하는거 좀 세게 해보자고 이야기했고, 배우들도 다들 동의해주고 열심히 참여해줬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작업했다. 찍으면서도 방송에 나울 수 있을까 고민할 정도였다"며 "1, 2부는 19금 등급을 받았다. 관능적 요소가 총 집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모든 장면들에 이유가 있고, 연결이 되기 때문에 베드신 자체가 튀거나 그렇진 않을 것"이라며 마냥 베드신의 수위가 아닌 드라마의 전체 재미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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