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PK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잔루이지 부폰이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맹비난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스코어 3-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3골을 넣으며 기적을 기대했던 유벤투스는 경기 막판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메흐디 베나티아가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파울을 범했고,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흥분한 부폰은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격력히 항의했다. 과도한 항의로 레드 카드까지 받았다.
경기 후에도 부폰을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부폰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심은 세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부폰은 "몇몇 상황에서는 상황의 중요성을 헤아리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그런 섬세함이 없다면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그런 경우에는 부모, 친구들과 함꼐 관중석에 앉아 감자튀김과 콜라를 들고 경기를 관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심은 심장이 없었다. 그는 심장대신 쓰레기통을 지녔다"고 올리버 주심을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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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