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황보라가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황보라가 맡은 송사란 역은 송현철A(김명민 분)의 여동생이다. 극 중 출중 한 미모에 절대 동안으로 10년 전 나름 잘 나가는 주조연급 배우였다가 지금은 불륜 전문 드라마 ‘사랑과 전투’에 캐스팅 3순위로 밀려난 인물이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사란은 피디에게 ‘사랑과 전투’ 출연을 빌미로 오빠 현철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건을 취재하고 싶다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직접 현철을 찾아가지만, 오빠분 몸은 공동 명의라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도통 알아 듣지 못할 말들로 거절 당해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오빠가 재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클래스가 다르달까”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황보라는 특유의 유쾌함과 살아있는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주조연 모두 연기력이 탄탄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첫 방송 이후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이 만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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