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위대한 유혹자'가 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MBC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이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1.8%, 1.6%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1.9%, 2.1%)보다 하락한 수치다.
3.6%로 출발했던 '위대한 유혹자'는 2%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 방송에서 1%대까지 하락한 데 이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20세기 소년소녀'(1.8%)보다 낮은 1.6%로 MBC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보인 KBS '맨홀'(1.4%)과 불과 0.2%P 차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7.9%, 9.3%,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2%로 집계됐다.
이날 '위대한 유혹자'에서 시현(우도환 분)은 어머니가 낸 사고 피해자가 태희(조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시현은 어머니의 묘를 찾아가 "처음으로 정말 좋아한 사람인데 왜 그랬느냐"며 눈물을 쏟았다.
수지(문가영)는 미리(김서형)에게 석우(신성우)에게 다른 여자가 있고 그 여자가 도예가라는 얘기를 해줬다. 미리는 애써 담담한 척했다.
시현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태희를 향해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며 "그만 하자"고 했다. 태희는 갑자기 달라진 시현의 태도에 "너 내가 싫어졌어?"라고 물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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