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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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측 "김생민 기존 촬영분 제외…스튜디오 분량 최대한 편집"

기사입력 2018.04.03 11:51 / 기사수정 2018.04.03 11: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가운데, 김생민의 주요 출연작 중 하나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입장을 전했다.

3일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방송인 김생민 씨는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확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김생민 씨의 촬영 분량은 이후 방송에서 제외되며, 이번 주 스튜디오 녹화 분량에서는 부득이하게 등장할 수 있으나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하는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아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야외 촬영분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김생민의 야외 촬영분은 삭제할 수 있으나, 스튜디오 촬영분의 경우 부득이하게 김생민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입장이다.

한편 김생민은 지난 2일 10년 전 스태프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후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달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김생민이 출연 중이던 '전지적 참견 시점'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그의 하차 여부를 논의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김생민의 소속사는 이날 오전 "김생민 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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