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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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사랑하기 위한 거짓말

기사입력 2018.04.03 07:20 / 기사수정 2018.04.03 01: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서로를 속였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25회·26회에서는 안순진(김선아 분)이 손무한(감우성)을 이용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은 손무한이 쓰는 펜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안순진은 곧바로 자신이 갖고 있는 펜과 비교했고, 손무한과 악연으로 얽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안순진은 과거 자신의 딸을 죽음으로 몰아간 과자의 광고를 만든 사람에게 재판에서 증인을 서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안순진을 거절한 광고 창작자가 손무한이었던 것.

그러나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내색하지 않았고, '당신 진의가 뭔지. 나한테 왜 이러는지. 끝까지 가 봐요'라며 다짐했다.

또 은경수(오지호)는 "언제 나올 거야"라며 손무한의 집에서 나오라고 당부했다. 안순진은 "그 사람은 잃었어도 돈이라도 챙겨야지. 200억이래. 반만 받아도 100억이야. 그 돈 챙길래. 자기는 죽어도 나는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 되는데 모아놓은 돈도 없고 내 나이에 뭘로 먹고 살아. 혼인신고도 했어. 그렇게라도 복수를 해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독설했다.

이후 안순진은 다시 열리게 될 재판에서 손무한을 증인으로 세울 계획이었다. 안순진은 '살릴 거야. 당신을. 하루라도 더 살게 해서 당신을 꼭 증인으로 세울 거야'라며 굳게 마음먹었다.



손무한은 안순진이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홀로 오열했다. 손무한은 존엄사 전문 병원에 연락했고, 스위스로 떠나기 위해 준비했다.

결국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나 오늘 출장가요. 갔다가 모레 올 거예요"라며 둘러댔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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