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글로벌 끼쟁이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윌리엄의 호주 여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어머니가 둘째 벤틀리를 봐주겠다고 하자 윌리엄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윌리엄이 샘 해밍턴을 따라 도착한 곳은 호주의 동물원이었다.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윌리엄은 사육사처럼 옷을 입고 나타났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차를 타고 사파리 체험을 시작했다. 윌리엄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코뿔소를 보고 순간 무서워 멈칫하더니 코뿔소 보라고 앙증맞은 춤사위를 뽐냈다. 코뿔소는 윌리엄의 춤이 마음에 들었는지 윌리엄 쪽으로 다가왔다.
윌리엄은 임팔라, 캥거루 등을 보며 동물들의 생김새와 소리를 따라 하기도 했다. 윌리엄이 가장 큰 반응을 보인 동물은 기린이었다. 윌리엄은 기린을 보고 "형"이라고 부르며 먹이주기도 해 봤다.
동물들과 시간을 보낸 윌리엄의 다음 일정은 트램 레스토랑이었다. 윌리엄은 레스토랑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직원들은 연신 "귀엽다"고 말했다.
윌리엄은 트램 레스토랑에서 귀여운 여자친구 줄리아나를 만났다. 줄리아나는 윌리엄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
윌리엄은 줄리아나를 보고 "누나"라고 먼저 말을 걸며 사탕을 아낌없이 내줬다. 줄리아나는 그런 윌리엄이 좋은 듯 마주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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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