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황동주와 이혼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5회에서는 채성운(황동주 분)이 박유하(한지혜)를 배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희경이 박선하(박선영)를 만나 협박했고, 이를 안 박유하는 곧장 채희경에게 달려갔다. 박유하는 "우리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아. 내 문제는 나로 끝냈어야죠. 우리 은수, 우리 가족들 건드리면 앞으로 내 얼굴 방송에서 언론에서 인터넷에서 지겹게 볼 거예요. 제가 무슨 말을 할까. 무슨 짓을 할까. 내내 마음 졸이면서 살게 해줄까요?"라며 경고했다.
채희경은 "지금 협박하는 거야? 다른 남자 애까지 낳은 주제에. 나야말로 제대로 협박 한 번 해줄까?"라며 분노했고, 박유하는 "왜 내가 성운 씨를 배신했다고 믿어요? 무슨 근거로?"라며 쏘아붙였다.
채희경은 박유하를 데리고 채성운의 사무실로 향했다. 채희경은 채성운에게 "은수 네 아이 아니라며. 박유하 말로는 너도 알고 있다던데"라며 확인했고, 채성운은 "알아. 어쩔 수 없었어. 아버지는 아이 바로 안 가지면 이혼하라고 협박하고 어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 손자 없는 며느리 인정 안 하신다고 하셨잖아. 그래서 은수를 입양한 거야"라며 설득했다.
채희경은 "왜 입양을 해. 시간 갖고 어른들 설득하고 아이 가졌어야지. 아이 안 낳고 입양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라며 추궁했고, 채성운은 "저 사람이 아이를 못 가져"라며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박유하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웠다. 박유하는 채성운의 뺨을 때렸고, "고마워. 미련 버리게 해줘서"라며 독설했다.
이후 박유하는 채성운과 이혼을 서둘렀다. 채희경은 박유하에게 위자료를 주지 말라고 당부했고, 채성운은 이혼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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