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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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단장 "최지만, 자신의 상황 이해…마이너 오갈수도"

기사입력 2018.03.29 11:39 / 기사수정 2018.03.29 11: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데이빗 스턴스 밀워키 단장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27)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밀워키가 공개한 개막 25인 로스터에 공식 합류했다.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한 최지만은 맹타를 휘두르며 당당하게 로스터에 합류했다.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경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밀워키는 개막 로스터에 투수를 11명으로 줄이며 8명의 내야수를 등록했다. 이 중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최지만을 포함해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길라, 라이언 브론까지 4명이다. 

라이언 브론이 외야로 나선다 해도 3명의 선수가 1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의 톰 오드리쿠트는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에 관한 데이빗 스턴스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오드리쿠트에 따르면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것을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최지만은 자신이 마이너리그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수가 11명밖에 포함되지 않았기 떄문에 언제든지 새로운 투수가 추가 될 수 있고, 이 때 우선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될 선수가 최지만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오드리쿠트 역시 "밀워키는 언제 추가 불펜을 데려올지 확실하지 않아서 일단은 '추가 타자'로서 최지만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개막전 로스터 합류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최지만의 다음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모든 것은 최지만에게 달려있다. 자신의 입지를 이해하고 주어지는 제한된 기회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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