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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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 사과하는 양진성 다독였다 "건강하게 살아줘"

기사입력 2018.03.20 22: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양진성을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6회에서는 손연희(양진성 분)가 강인규(고경표)와 고지인(전소민)을 찾아갔다.

이날 손연희는 "실은 사죄드리려고 찾아온 건데 두 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게는 지 모르겠다. 모든 게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죽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라며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온 15년이 강선생님에게는 죽을 만큼 힘들었을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죄스러워 죽을 것만 같다. 고 선생님께도 마찬가지다"라고 사과했다.

손연희의 말에 고지인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그러자 강인규는 손연희를 향해 "정말 죄스럽다면 건강하게 살아달라. 내 아버지가 못 다 본 세상. 못 다 겪은 삶. 대신 보고 겪으며 살아 달라. 아마 내 아버지였다면 그걸 바라셨을거다"라고 답했다.

복도를 나온 고지인은 강인규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손 선생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인규는 "어떤 마음인지 안다. 나도 그랬다.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런데 그때 나를 잡아준 게 아저씨였다. 고선생님은 이제 내가 잡아주겠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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