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김수미가 이재룡 회사를 구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49회에서는 정태양(온주완 분)을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춘옥(김수미)은 이소원(박진우), 하연주(서효림)와 함께 잃어버린 은조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들 앞에 나타난 건 박민호(홍서준)였다. 박민호는 은조가 3년 전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양춘옥은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캐빈은 중국 투자까지 물 건너간 상황임에도 주애리(한가림)를 신고하지 않았다. 정태양은 "저쪽에선 아버지를 부모라고 생각 안 한다. 그런데도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이해 못하겠다"라고 화를 냈다.
이루리는 주애리를 만나 "너희 엄마보다 더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주애리의 죄가 담긴 파일을 건넸다. 이루리는 "절대 자식을 경찰에 넘길 수 없대. 회사가 남의 손에 넘어가는 한이 있더라도"라며 주애리에게 막아달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해준다면 회사도, 정태양도 떠나겠다고.
이후 양춘옥은 이신모(김갑수)를 불러 캐빈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춘옥은 "내 아들은 잃었어도 캐빈 회장은 살릴 수 있지 않겠냐"라며 방법을 강구했다. 주애리는 수잔나(최수린)를 찾아가 캐빈이 경찰에 자료를 넘겼다고 거짓말했다. 그러자 수잔나는 "다 말해. 내 이름만 빼고"라고 했고, 주애리는 경찰에 제보했다. SC식품이 넘어가기 30분 전, 양춘옥은 캐빈에게 투자했다. 또한 양춘옥은 캐빈이 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정수미(이규정)는 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했고, 이소원은 한결(김하나)에게 출생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엄마와 딸로 다시 만난 정수미와 한결. 정수미는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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