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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같이 살래요' 한지혜·황동주 이혼, 딸 출생의 비밀 있나

기사입력 2018.03.19 07:10 / 기사수정 2018.03.19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황동주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채성운(황동주)과 이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는 "당신이 말했잖아. 은수 안 보내면 난 쫓겨날 거라고"라며 이혼을 요구했과 채성운은 "내가 어떻게 결혼했는데"라며 만류했다. 박유하는 "우리 아빠가 당신 집에 각서까지 쓰고 한 결혼이니까. '돈 요구하지 마라 나서지 마라 언론이든 지인이든 사돈집 이름 거론도 하지 마라. 그 대단한 집안에 피해주면 그때는 당신 딸 쫓겨난다' 그렇게 우리 아빠한테 각서 받았잖아. 진작 알았으면 나 결혼 안 했어. 아무리 좋아했어도 아무리 당신한테 미쳐 있었어도 파혼했어"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채성운은 "그래서 잘해왔잖아. 이제 우리 집에서도 당신 인정하는데"라며 설득했고, 박유하는 "당신 집 결정에 말 한마디 못하는 인정? 겨우 그 인정받으려고 우리 가족들 상처주면서 버텼어. 내가 왜 버텼는데. 은수 때문이야. 우리가 필요해서 가진 아이니까. 그런데 이제 은수까지 버리라고?"라며 독설했다.

결국 채성운은 "이혼은 안 해. 내 인생에 이혼 같은 실패는 없어. 은수도 유학 보낼 거야. 그러니까 당신이 포기해"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박유하는 채성운의 사무실로 채희경(김윤경)을 불러냈다. 박유하는 채은수의 유학을 취소하겠다고 말했고, 채희경은 "이혼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며 화를 냈다.

특히 채희경은 채성운에게 채은수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채희경은 "설마 믿는 구석이 있는 게 아니라 감추고 싶은 게 있는 거 아니야?"라며 채은수가 채성운의 친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의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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