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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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완료' SK 켈리, 6이닝 6K 무실점 깔끔투

기사입력 2018.03.18 14:5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켈리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3일 NC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켈리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무사4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67개. 점검을 마친 켈리는 오는 24일 롯데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1회 풀카운트 끝 첫 타자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켈리는 김혜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선건창은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2회 박병호를 삼진, 장영석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지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지수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끝냈다. 3회에는 추재현 삼진 후 주효상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으나 임병욱과 김혜서을 각각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켈리는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으로 박병호를 출루시켰으나 장영석을 1루수 파울플라이, 예진원을 3구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더 가뿐해졌다. 5회 김지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켈리는 추재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주효상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공 7개로 이닝을 끝냈다.

6회는 임병욱과 김혜성에게 모두 3구삼진을 솎아냈고, 서건창은 2구에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까지 67구를 던진 켈리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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