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지진희가 안내상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3회에서는 강태욱(지진희 분)가 강기준(안내상)을 몰아붙였다.
이날 강기준은 "언제 처음 고혜란(김남주)을 알게 됐느냐"란 질문에 "19년 전 낙원동 금은방 살인사건"이라고 밝혔다. 강태욱은 "그 사건과 현 사건을 연관 짓는 이유가 뭐였냐"라고 물었고, 강기준은 "범인 하명우(임태경)에게 결정적인 살인 동기를 제공한 게 고혜란이었다"라고 밝혔다.
강태욱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증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강기준은 "19년 전 그때처럼 가장 강력하고 유력한 용의자이자 증거는 바로 고혜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강태욱은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군요? 실망이다. 경력 27년 차나 되는 형사는 객관적인 증거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이런 관점에서 진행된 수사가 얼마나 제대로 공정하게 진행됐을지 의심된다"라며 "정황뿐인 추측은 살인사건의 증거가 될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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