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원주 DB 프로미의 우승을 이끈 디온테 버튼이 정규경기 외국선수 MVP로 선정됐다.
버튼은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로 뽑혔다. 버튼은 유효 투표 수 108표 중 102표를 받으면서 전년도 수상자 리카르도 라틀리프(3표)를 제치고 압도적인 기록으로 MVP 트로피를 안게 됐다.
버튼은 올 시즌 54경기 평균 31분5초를 뛰어 경기 당 평균 23.52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리그 4위에 올랐다. 버튼은 스틸 부문에서도 평균 1.76개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고, 자유투 4.72개로 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정규경기 우승을 이끌었다.
기록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했다. 이날 버튼은 전자랜드전에서 보여준 360도 회전 덩크슛으로 '플레이 오브 더 시즌상'을 받기도 했고, 팬들이 선정하는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에서 5462표를 받으면서 이정현을 제치고 인기상을 받았다. 이후 베트스5와 MVP를 더하면서 이날 4관왕을 완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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