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5 17:01 / 기사수정 2009.03.05 17:01
1위 수원
2위 전북
3위 서울
4위 성남
5위 울산
6위 제주
7위 포항
8위 전남
9위 인천
10위 부산
11위 경남
12위 강원
13위 대구
14위 광주
15위 대전
팀간 전력의 변화가 유독 많았던 오프 시즌에서 과연 어느 팀이 제대로 된 수확을 거둘 수 있을지 주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각팀 전력이 예년보다 비교적 평준화된만큼 초반 판도가 전체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며, 수원, 서울 등이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는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무시 못 할 변수가 될 것이다.
조원희, 신영록, 마토, 이정수 등 많은 선수를 해외팀들에 내준 수원은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이상호와 뛰어난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이는 리웨이펑이 이들의 공백을 메워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동시에 석권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본다. 전북은 이동국, 김상식, 하대성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 안정적인 조직력을 꾀할 수 있는 팀으로 탈바꿈해 가장 주목된다. 젊은 피가 돋보이는 서울은 기성용, 이청용의 '쌍용' 위력에 후한 점수를 줄 만 하다.
가장 돌풍이 예상되는 팀은 제주이다. 알툴 감독이 한국 축구에 어느정도 적응한데다 강민수, 방승환 등 이적 선수, 조용형, 구자철 등 기존 선수의 조합이 잘 맞아 떨어진다면 충분히 지난 시즌 막판에 보여줬던 돌풍을 시즌 내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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