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이부 라이온스,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훈련의 성과를 점검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캠프를 총평하자면.
▲선수들 큰 부상 없이 마무리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시범경기까지 치르고, 페넌트레이스를 앞두고 재정비 해 들어갈 생각이다.
-불펜 경쟁 예고했는데.
▲경쟁보단 기존 선수과 젊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다. 젊은 선수들이 지금 좋기 때문에 그 사이에 경쟁이 좀 있다.
-시범경기 수가 줄었는데.
▲모든 구단이 다 똑같은 조건이다. 시범경기가 작년에 많지 않나 싶었는데, 큰 문제가 될 거 같진 않다.
-캠프의 가장 큰 소득을 꼽자면.
▲일단 부상자가 없고 특별히 아픈 선수가 없다.
-외인 3명은 어떤가.
▲만족스럽다. 아직 뚜껑 안 열어봤지만 연습경기 통해 봤을 때 본인 역할 잘 해낼 거 같다.
-미스터 미야자키가 오재일, 이용찬이었다.
▲연습경기 통해 본 기록으로 타선에선 오재일이 압도적이었다. 이용찬 또한 선발로 나서서 좋았기 때문에 선발했다
-기록 외적으로 성장한 선수가 있을까.
▲허경민이 타격감과 리듬이 좋아졌다. 홍상삼이 한 경기 던졌지만 좋은 내용으로 잘 마무리했다. 두 선수가 잘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함덕주는 불펜인가.
▲이용찬이 선발이기 때문에 일단 출발은 그렇게 할 생각이다.
-고민이 있다면.
▲감독은 항상 시즌 시작하며 고민, 보다는 걱정을 많이 한다.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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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