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기성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완지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스완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시즌 전적 8승6무15패 승점 30점을 만들고 단숨에 강등권에서 벗어나 14위로 올라섰다.
스완지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안드레 아예우와 조단 아예우가 최전방에 섰고, 클루카스, 기성용, 킹이 중원을 구성했다. 올손과 노튼은 측면을 모슨, 페르난데스, 판 더 후른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일찌감치 기성용의 골이 나오며 스완지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기성용이 안드레 아예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32분 기성용이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연결한 판 더 후른의 추가골로 스완지는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맹렬한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 안드레 아예우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가 걷어내자 다시 킹이 마무리를 지었다. 후반 18분에는 안드레 아예우가 페널티킥을 얻어 조던 아예우가 성공시키면서 점수를 4-0까지 벌렸다. 후반 34분 안토니오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스완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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