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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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년차' 씨엘씨, 큐브 內 유일한 걸그룹 자존심 걸린 컴백

기사입력 2018.02.22 17:06 / 기사수정 2018.02.22 17: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7개월만에 돌아왔다.

씨엘씨(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CK DR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리더 장승연은 컴백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컴백해서 기분이 좋고 설렌다.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오래 기다려주셨는데 우리가 준비를 열심히 많이 했다. 그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고 '블랙 드레스'도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씨엘씨의 이번 앨범 'BLACK DRESS'는 Hip-hop, EDM, 댄스 위주의 구성으로 시크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에 집중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BLACK DRESS'를 비롯해 'Like that', '선', '일곱 번째'와 함께 지난 1일 발표한 대국민 응원송 'To the sky'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BLACK DRESS'는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장예은은 'BLACK DRESS' 뮤직비디오에서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예은은 "실제 내 머리카락을 잘랐다. 고민이 많았다. 정들었던 머리라서 처음에는 자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콘셉트에 맞춰서 실장님 권유로 자르게 됐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처음하는 단발이다"고 털어놨다.

또 씨엘씨는 자신들만의 장점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우리는 씨엘씨가 어떤 색깔의 음악을 해도 자신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며 "어떻게 보면 색깔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콘셉트를 우리만의 색깔로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그 자체가 우리의 색깔인 것 같다. 씨엘씨의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색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씨엘씨는 '언니 그룹' 포미닛이 해체한 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유일한 걸그룹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데뷔해 벌써 4년차 걸그룹이 된 씨엘씨는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덧 일곱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것.

회사 내 유일한 걸그룹이기 때문에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씨엘씨는 "사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있지만 그 부담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서 큐브의 미래인만큼 회사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씨엘씨의 'BLACK DRES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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