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난히 추웠던 2018년 연초의 겨울이 끝나가면서, 꽃 피는 3월을 앞 두고 있다. 3월에는 대형 보이그룹이 대거 출격을 예고하면서 2018 평창올림픽이 끝난 허한 자리를 꽉 채울 예정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뒤 3월 컴백 준비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데뷔부터 아티스트와 소속사로서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한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계속해서 윈-윈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된 것.
동방신기의 이번 컴백은 그 어느때보다 특별하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7집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기 때문. 그동안 일본 앨범과 솔로곡이 타이틀인 스페셜 앨범은 발매했지만 두 사람이 한국 노래로 돌아오는 것은 군 공백기 이후 처음이다.
전역 이후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등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성료한 동방신기는 이후 일본 5대 돔투어에서 17회 공연 78만 관객을 동원하고 닛산스타디움에서 최초로 3일 공연을 예고하며 단일투어 1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아시아 한류 리더답게 변화무쌍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동방신기가 '수리수리' 이후 내놓을 신곡에서 또 어떤 모습을 펼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로 2017년 보이그룹 최고의 음원 성적을 낸 위너는 또 한번 봄의 신드롬에 도전한다. '릴리 릴리'가 가져다준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와 봄의 조합을 잇는 명곡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너는 지난 19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도착한 사실이 전해졌다. 3월 컴백을 위해 직접 스퍼트에 나선 것.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높은 제작비 투입. 보다 완벽하게 준비 중"이라는 글로 위너 신곡의 뮤직비디오 퀄리티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신곡이 위너의 새 자작곡이며 새로운 장르임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화제였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히어로 워너원은 '에너제틱', '뷰티풀'에 이어 3번째 활동에 나선다.
워너원은 2018년을 골든에이지, 즉 '황금기'로 표현하고 컴백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11명의 멤버들은 팬들에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끊임 없이 이야기 하며 "함께 황금기를 만들 것"이라고 공고히 하고 있다.
워너원은 컴백 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확정 소식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는 것. 공백기에도 MBC '발칙한 동거-빈방 없음', KBS 2TV '해피투게더3' 등에 출연해 예능적 존재감을 알렸던 워너원이 어떤 황금기를 만들어갈 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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