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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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유소년 출신', 하비 가르시아, 구단의 외부 영입에 뿔났다

기사입력 2009.02.19 23:03 / 기사수정 2009.02.19 23:03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수많은 선수가 오고 가는 레알 마드리드.

그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은 단연 라싸나 디아라다. 라쓰는 보란 듯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 레알 마드리드의 팬과 수뇌부에게 웃음을 선사해주고 있다.

그러나 웃는 자가 있다면 우는 자도 있는 법.  결국, 같은 팀 내 선수인 하비 가르시아가 유소년 출신 대표로 불평을 터트렸다.

하비 가르시아는 이적해온 선수들이 팀의 간판을 맡고 있다는 말과 함께 유스출신 선수들도 준비가 되어있는데 왜 계속된 영입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라쓰의 영입을 원하지도 않았고 현재 실망 중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하비 가르시아는 1987년생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13년이란 세월을 유스팀에서 보냈다.  또한, 오사수나로 이적했을 때도 구단이 자신을 재영입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뛰었으며, 스페인 U-21 국가대표에서 주장까지 맡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그를 믿지 않고 속속 선수영입을 하고 있는 어머니와 같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겐 야속할 것이다.

후안데 라모스 부임 이후로 하비 가르시아는 4경기에 교체출전하여 67분 만을 뛰고 있다.  하비 가르시아는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내가 어떻게 선수들을 마크하는지 보여주겠다" 밝히면서 마하마두 디아라, 라싸나 디아라, 페르난도 가고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하비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우릴 눌러버리길 원하지만 라울을 중심으로 한 우리는 당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해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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