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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들 넷? 그냥 두면 큰다"…'컬투쇼' 임창정이 전한 육아법

기사입력 2018.02.17 15: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게이트' 임창정과 정려원이 영화를 홍보하며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게이트'의 임창정, 정려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영화 '게이트'는 세상을 발칵 뒤집을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검사가 교통사고로 바보가 돼 증거도 없어지는 사태에서 사모하는 정려원을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홍보했다. 임창정은 "안 보시면 후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요즘 N포 세대의 비극이 많은데, 살려고 어쩔 수 없이 도둑질을 선택하게 되는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6년 만에 영화 출연이라는 정려원은 "그동안 찍고 싶었지만 기회가 많이 안 됐다. 찍게 된다면 흥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게이트'가 그렇다"고 말했다. '게이트'는 이경영, 이문식, 선우은숙, 정경순, 임창정,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고.

임창정은 "영화에서 검사로 5분 정도 출연하고 나머지는 모두 바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실제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봤던 정려원은 "아무래도 평생 담아보지 않았던 단어들을 많이 알고 대사를 해야해서 공부를 해야했다"고 밝혔다.

DJ 정찬우가 "음악을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묻자 정려원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임창정은 "나는 앞으로도 음악과 배우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로 정려원은 DJ를 선정하며 "드라마에서 라디오PD를 맡은 적이 있는데, 역할로나마 해소가 된 것 같다. DJ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불러만 주시면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데뷔 했을 때와 몸무게가 비슷하다. 잘 안 찌는 체질"이라며 "필라테스와 운동은 하는데, 현장 체력을 버텨내기 위해 단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연기자로 전향한 것에 대해서는 "샤크라 활동 중 우연한 기회에 아침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당시에는 활동 중이라 '이게 더 재밌는데 어떡하지'라는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해체하면서 좋아하는 길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아들 넷을 키우는 것에 대해 "그냥 냅두면 큰다. 부모님들이 아기들을 관찰하고, 좋아하는 것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네 아들 모두 내 끼는 닮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가슴 따뜻한 영화 '게이트'가 찾아온다. 짜증났던 일상과 답답한 하루를 통쾌하게 날려버렸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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