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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크레인스에 2연패…플레이오프 탈락, 08-09시즌 접어

기사입력 2009.02.18 21:07 / 기사수정 2009.02.18 21:0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하이원의 플레이오프 첫 승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됐다.

18일 일본 쿠시로 빙상장에서 열린 08-09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홈팀 크레인스가 하이원에 8-4로 승리를 거두며 오는 24일 안양 한라와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17일 열렸던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골은 하이원에서 먼저 터트렸다. 1피리어드 6분 38초 알렉스 김이 이승준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크레인스의 반격은 거셌다. 11분 28초 이토 켄고의 골을 시작으로 1분뒤 이이즈카 히로오, 16분43초에는 미타니 다케시, 18분 30초에는 사카이 타카유키가 차례로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2피리어드에서 한 골씩을 더 넣은 양팀은 이후 3피리어드에서 야마노 유의 골로 크레인스가 먼저 포문을 연 뒤 하이원의 고브르와 브렌트와 팀의 첫골을 터트린 알렉스 김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더이상 하이원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3피리어드 17분 55초, 율 크리스의 골과 18분 19초에 엄현승 골리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이토 마사토시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2차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축했다.

이로서 3전 2선승제의 첫 플레이오프는 '한국 킬러' 크레인스의 2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24일 정규 리그 우승팀인 안양 한라와 크레인스가 안양에서, 2위 세이부와 오지제지가 세이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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