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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위? 그까이꺼' STX 김구현, CJ 올킬

기사입력 2009.02.17 21:31 / 기사수정 2009.02.17 21:31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17일,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치러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시즌 4주차 STX vs CJ의 경기에서 STX가 4-0의 완벽한 스코어로 승리했다.

STX에서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바로 '구질라' 김구현이었다. 김구현은 '프로토스 육룡'에 한 명이었지만 스타 팬들은 '김구현은 육룡 중에서 실력이 열등하다.'라는 인식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하려 했었던 듯 이 날 김구현은 별다른 실수 없이 깔끔하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올킬을 기록하며 스타 팬들에게'나는 약하지 않다.'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었다.

김구현은 CJ의 선봉이었던 신예 진영화와, 차봉 김정우를 가뿐히 제압해내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CJ에서는 중견으로 현재 좋은 페이스를 되찾은 '마본좌' 마재윤을 내세웠지만 극명한 빌드 차이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결국, 마지막 대장으로 내세운 조병세 마저 무너뜨리며, STX는 위너스리그 전승으로 위너스리그 1위에 올랐던 CJ의 전승행진을 끊을 수 있었다.

이로써 김구현은 위너스리그 첫 프로토스 올킬로 기록되며 STX는 종합 순위 5위에 랭크되었다. 반면 CJ는 위너스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위너스리그 1위 자리는 고수했다.

한편, CJ는 22일(일)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삼성전자와 맞대결하며, STX도 23일(월) 문래 LOOX 히어로센터에서 eSTRO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올킬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시즌 4주차

STX 4 - 0 CJ

1set 김구현(프, 3시) 승 -메두사- 진영화(프, 6시) 패

2set 김구현(프,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김정우(저, 5시) 패

3set 김구현(프, 7시) 승 -안드로메다- 마재윤(저, 5시) 패

4set 김구현(프, 5시) 승 -타우크로스- 조병세(테, 1시) 패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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