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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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신지애 '실력'으로 LPGA 투어에 초청선수로 참가

기사입력 2009.02.17 19:28 / 기사수정 2009.02.17 19:28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새 스폰서십 계약으로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신지애(21, 미래에셋 자산운용)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당당히 LPGA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월 26일부터 파타야 Siam Country Club (태국)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대회, 'Honda LPGA Thailand 2009'의 적극적인 초청 요청에 따라 출전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LPGA규정상 한 달 전에 엔트리가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 그럼에도, 대회 개막을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골프 지존인 신지애 프로를 초청한 것은 대회를 더욱 빛내고자 하는 대회운영 측의 큰 바람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태국 혼다 주최로 열리는 'Honda LPGA Thailand 2009'는 로렉스 랭킹 세계 1위인 로레나 오초아, 폴라크리머, 최고의 플레이어인 로라 데이비스, 나탈리 걸비스, 미카 미야자토 그리고 시호 오야마와 더불어 박세리 등 한국 여성 골퍼 약 20여 명을 포함,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작년 기준(2008) LPGA 정규 멤버들만을 대회출전 자격기준으로 규정짓고 있다.

따라서 올해(2009) 미LPGA 멤버가 된 신지애로서는 참가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 그그러나 대회 측의 신지애의 출전을 강하게 바랬으며 이에 초청선수로서 출전을 가능하게 했다.

골프지존이라 불리는 신지애는 정식 멤버로서 처음 출전한 미LPGA 무대인 SBS Open에서 프로전향 후 처음으로 컷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는 아픔을 겪었으나 (9오버파 /153타 /공동101위)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 Honda LPGA Thailand 2009에서 골프지존의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신지애는 "Honda LPGA Thailand 2009에 초청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개막전에서의 아쉬움을 꼭 만회할 것이다. 힘들게 시작한 만큼 앞으로 다른 대회에 임하는 정신적인 에너지로 삼아 매 대회 더욱 완벽하게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지애는 18일 전남 담양과 영광으로 내려가 숏게임에 초점을 맞춘 대회준비연습을 한 후, Honda LPGA Thailand 2009 (2월 26일 개막) , HSBC위민스챔피언스 (3월 5일 개막) 에 출전, 미국 올랜도에서 연습한 뒤 3월 20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스터카드 클래식 등 거의 매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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