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리턴'이 박진희의 결정을 기다리며 촬영을 지속하고있다.
지난 10일 고현정이 빠진 뒤 첫 대본 리딩을 진행한 '리턴' 측은 11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도 돌입했다. 현장에 참여한 스태프에 따르면 일련의 사태와 관계없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촬영을 진행중이라는 후문이다.
12일인 현재까지 최자혜 역이 등장하는 신은 촬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후임으로 거론 중인 박진희에게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고자 한 것.
'리턴'은 이제 박진희의 빈자리만 비워두고 재개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박진희가 출연을 결정 짓는게 '리턴'에게는 가장 좋은 결과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에 더해 추가 분량만 촬영하면 된다.
그러나 만약 박진희가 출연을 고사한다면 그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배우를 찾아야한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중계 관계로 일주일 정도 시간을 번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인다면 방송 파행은 막을 수 있다.
또 하나의 대책은 바로 최자혜 분량을 없애는 것. 도저히 최자혜 역을 맡을 배우가 없다면 처음 나온 대로 이 방법도 고려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독고영(이진욱 분)과 금나라(정은채)에게 최자혜의 역할을 나눠줄 수 있을 것. 하지만 지금까지 촬영해 둔 방송분이 정상 방송 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리턴' 사태가 발생한지 약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대중은 이제 계속되는 폭로전에 지쳐가고 있다. 과거의 일에 메어있기보다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태도가 모두에게 필요하다.
한편 '리턴' 15, 16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5일 방송은 평창올림픽 중계 관계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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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