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3 13:04 / 기사수정 2009.02.13 13:04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한국 국가대표를 꿈꾸는 클라우디아 뮬러(12, 관산초)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뮬러는 13일 태릉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제90회 전국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초등부 C조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더블 점프들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한층 발전된 스파이럴과 스핀을 선보인 클라우디아 뮬러는 83.56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올 시즌 최고 기록인 86점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를 모두 마치고 난 뒤, 클라우디아는 환하게 웃으며 자기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클라우디아 뮬러는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 진학예정)의 스승이었던 김세열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를 모두 마친 클라우디아와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
Q : 이번 동계체전에서 또 다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나요?
클라우디아 뮬러(이하 '뮬러'로 표기) :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스파이럴이 조금은 아쉬워요. 다음엔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 요즘 더블 악셀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뮬러 : 더블 악셀 연습은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랜딩이 완벽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 뛰고 있는 싱글 악셀 실수를 줄이고 스핀도 레벨을 올렸어요.
Q : 최근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 궁금하군요.
뮬러 : 스핀과 스파이럴을 많이 연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레벨을 많이 높여서 3~4까지 나오거든요. 앞으로도 스핀을 더욱 보완해 높은 레벨을 유지해나가려고 해요.
Q : 현재 코치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은 뭔가요?
뮬러 : 스핀과 에지 사용법이요. 열심히 배워서 레벨이 높은 스핀을 완성하고 싶어요.
Q : 이제 종별대회만이 남았는데 이 대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뮬러 : 스핀과 스파이럴의 레벨을 높이고 싶어요. 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어요.(웃음)
[사진 = 제90회 동계체전 여자 초등부 C조 프리스케이팅을 연하고 있는 클라우디아 뮬러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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