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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男 1500m 임효준, 대한민국 첫 금메달 쾌거

기사입력 2018.02.10 21:39 / 기사수정 2018.02.10 22:34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임효준이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임효준은 1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평창올림픽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에서 조 1,2위를 차지하며 올라온 황대헌과 임효준은 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캐나다 찰스 해믈린, 네덜란드 이츠하크 더라트와 싱키 크네흐트, 프랑스 티보 포콩느, 헝가리 산도르 리우, 캐나다 사무엘 지라드와 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초반 임효준과 황대헌은 중간에서 시작했고, 두 사람은 동시에 8바퀴를 앞두고 치고 나가면서 1,2위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이스 막판 황대헌이 넘어지면서 경기를 포기한 가운데 임효준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1위로 골인했다. 임효준은 2분 10.485초로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다. 

이로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노메달의 아픔을 겪었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서이라는 0.002초차이로 준결승서 3위를 기록해 아쉽게 파이널B에 진출했다. 서이라는 라트비아 로베르토 푸키티스, 중국 한톈위, 캐나다 파스카 디온, 미국 에런 트란이 순위결정전에 나섰다. 서이라는 초반부터 앞서 나간 가운데 한톈위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통과했다. 

한편 쇼트트랙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예선 및 5000m 계주 예선이 열리며 오는 17일 남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 오는 20일 500m 예선, 오는 22일 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과 50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평창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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