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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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임효준, 쉼없는 부상 딛고 金주인공 '꽃길'

기사입력 2018.02.10 19:15 / 기사수정 2018.02.10 21: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끊임없는 부상을 딛고 임효준이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강원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임효준이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메달. 

이날 임효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데 이어 준결승도 2위로 통과하며 기대를 높였다. 그는 결승전에서 함께 출전하 황대헌이 아쉽게 넘어지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 그는 17-18시즌 첫 태극마크를 단 대표팀 새내기로 17-18시즌 500m 은메달을 비롯해 1000m 금메달, 1500m 금메달을 기록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2012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그는 정강이부터 인대, 허리 압박골절 등 계속되는 부상으로 심한 마음 고생을 해야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지도 못했었던 그는 몇 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부상을 딛고 재합류해 기분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예선 및 5000m 계주 예선이 열리며 오는 17일 남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 오는 20일 500m 예선, 오는 22일 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과 50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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