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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신생팀 릴레이 인터뷰] 이천시민축구단 임관빈 사무국장

기사입력 2009.02.09 13:27 / 기사수정 2009.02.09 13:2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축구의 고장 이천에 K3리그 팀이 탄생한다.

경기도 이천은 축구 인프라가 의외로 넓은 편이다. 학교 축구팀도 많고 축구 동호회 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지난해 '키플링 2008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초,중,고를 아우르는 팀들이 이천 축구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천에 그동안 성인 축구팀이 없었는가? 그것도 아니다. 그동안 이천상무(現 광주상무), 이천험멜(現노원험멜) 등이 이천을 연고로 활동을 했었지만 경기장만 임대해서 썼을뿐 정식 연고를 맺은 구단은 여태껏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2009년, K3리그에 참여하는 이천시민축구단이 생김으로써 이천도 비로서 이천시민만의 축구단을 가지게 되었다.

이천시민축구단은 이천지역의 축구열기와 체육인프라 확충을 주 목적으로 이천시외 시의회 그리고 이천시축구협회가 합심해서 만든 팀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상당히 열정적으로 팀 창단을 추진했고, 이천이 고향인 이현창 前인천 한국철도 감독이 고향팀에서 사령탑을 맡아 열정적으로 팀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풋볼코리아닷컴은 지난 1월 21일(수) 이천시민축구단의 임관빈 사무국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지며 올 시즌 리그에 참가하는 각오와 당찬 포부를 들을 수 있었다.  임 국장은 "이천은 시에서 약 3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지역 스폰서들도 약 5~6억을 지원해주면 상당히 좋은 조건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 시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또한 임 국장은 "지금 테스트를 통해 약 30~40명 가량의 선수단도 확보했고, 올해 경기도민체전을 치르게 되는 이천종합운동장도 개보수를 완료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고 말하면서 시설적인면에서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관빈 국장은 "우리 이천시민축구단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구단을 표방하면서 이천시를 알리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지역 축구팬들에게 이천시민축구단을 사랑해줄것을 당부했다.

'축구의 고장' 이천에 탄생한 이천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얼만큼의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이현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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