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34
연예

[쥬크박스] "내 직업 잘 알잖아"…지코X페노메코, 래퍼의 리얼 연애사 'L.I.E'

기사입력 2018.01.30 18:00 / 기사수정 2018.01.30 17:1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들의 리얼한 사랑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페노메코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L.I.E'(Prod. ZICO)를 발표했다.

이 곡은 페노메코가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앨범 'FILM'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1992년생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의 수장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팬시차일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는 있지만 '쇼미더머니6'를 포함해 단 한 번도 지코에게 곡을 받지 않았던 페노메코는 이번 신보를 통해 지코와의 '찰떡 케미'를 리스너들에게 전달했다.

지코의 힘을 얻은 페노메코는 세련됨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작품을 얻었다. 뮤직비디오에도 지코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L.I.E'는 식어가는 남녀의 감정선을 아티스트라는 직업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공감대로 접근한 곡. 특히 "가사 쓰기 정말 귀찮은 날은/아무것도 하기 싫어 내 말은/네가 보기 싫다는 게 아냐 이래저래 오늘 그냥 보기 그래", "눈감아줘 이번 주까지만/갈수록 뻔뻔해지는 게 문제지만"등의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페노메코는 이를 부정(노력)-소홀함(포기)-솔직함(결정) 3단계로 표현했으며, '나이스가이 콤플렉스'를 가진 연인들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정확히 캐치해 깊숙이 파고들며 'L.I.E'의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won@xportsnews.com / 사진='L.I.E'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