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종목 기권을 결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종목에서 이승훈 대신 주형준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1500m 종목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이승훈과 김민석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승훈이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 몫의 출전권이 주형준에게 승계됐다.
이승훈은 일정상 체력적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1500m 종목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00m 종목을 포기한 이승훈은 펴앙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 매스스타트, 팀 추월까지 4개 종목에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