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결승골' 한국, 몰도바 상대 1-0 승리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피파랭킹 59위)이 몰도바(피파랭킹 116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진성욱, 김승대와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에는 한국이 공격 측면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몰도바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진성욱이 머리로 건넨 공을 고요한이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득점 없이 마쳤다.

결과보다도 실험과 확인에 중점을 둔 신태용호였다. 후반 들어서며 이승기, 고요한, 김영권을 빼고 김신욱, 이재성, 장현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길었던 0의 균형은 후반 중반에서야 깨졌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띄운 공을 김신욱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이후 진성욱, 김승대 대신 이근호와 이창민을 투입했다. 이창민은 후반 40분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추가시간 김신욱이 또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한국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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