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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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 우리캐피탈에 3:1 완승 '시범'

기사입력 2009.02.02 17:06 / 기사수정 2009.02.02 17:06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유진 기자]
LIG 손해보험(이하 LIG)이 시범경기 마지막날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완승을 하였다.

LIG는 서울 올림픽 제 2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의 시범경기에서  이경수, 카이, 황동일 등 주력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김요한(25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범경기는 경기에 순위에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순위변동은 없다.

1세트는 안준찬(1세트 9득점)을 앞세운 우리캐피탈의 완승이었다. 안준찬은 경기 중반11:11의 팽팽한 균형을 서브에이스 두 개와 블로킹 3개로 맞서며 팀의 25:22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진 LIG 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이영수가 각각 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 향방을 돌려놓기에는 부족했다.

2세트 역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나 8개의 범실을 범한 우리캐피탈이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 무너지며 25:23, 두 점차의 아쉬운 2세트를 마감해야 했다. 우리캐피탈은 공격점수(16점)를 포함한 공격성공률(45.7%)에서 LIG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공격점수 13점, 공격성공률 43%), 1세트에서 펄펄 날았던 안준찬이 3개의 범실을 범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3세트는 2세트 시소게임을 가져간 LIG 손해보험의 ‘페이스’였다. 김요한(3세트 7점), 이영수(3세트 6점)를 앞세운 LIG 손해보험은 안준찬이 5득점으로 분전한 우리캐피탈에 25:21, 4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캐피탈로써는 43.7%에 그친 공격성공률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LIG 손해보험 공격성공률 64%).

4세트는 김요한의 ‘독무대’였다. 세트 초반부터 우리캐피탈을 압박한 김요한은 4세트에서만 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감했다. 25:17, LIG 손해보험 완승. 이로써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시범경기를 모두 마친(2승 4패) 우리캐피탈은 2009~2010시즌부터 서울을 연고지로 하여 정식으로 V리그에 참가한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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