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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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태수, 23일 발인…소속사 "빈소 비공개, 가족·지인과 조용히 추모"

기사입력 2018.01.22 10:40 / 기사수정 2018.01.22 10: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전태수의 발인이 23일 진행된다.

21일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동생으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한 이후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주목받았고, 드라마 '몽땅 내 사랑',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괜찮아 아빠딸', '제왕의 딸, 수백향',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에 출연해왔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부고를 알렸다.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원은 동생의 비보에 이번주 예정돼 있던 주연작 영화 '맨헌트'의 기자간담회 및 언론 인터뷰, 무대 인사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

전태수의 빈소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차려졌다. 하지원은 어머니와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일이 23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빈소를 비공개하기로 한 뜻에 따라 전태수의 부고 소식을 전달받은 지인들도 빈소를 알리지 않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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