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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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차남' 이재룡, 드디어 한가림 실체 알았다

기사입력 2018.01.21 22: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이재룡이 한가림의 실체를 알았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37회에서는 이루리(최수영 분)에게 죄를 실토하는 주애리(한가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캐빈(이재룡)은 정태양(온주완)이 건넨 주애리의 자료를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캐빈은 "누구나 자기한테 유리하게 말한다. 네가 이루리를 믿듯 난 애리를 믿는다"라고 밝혔다. 결국 정태양은 사직서를 내며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루리는 주애리와 담판을 지으러 주애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갔다. 이루리는 녹음을 켜고, 핸드폰을 침대 위에 놓았다. 금방이라도 들킬 수 있는 위치였다. 이루리는 주애리의 자백을 유도했고, 주애리는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날 못 이겨. 쌩쑈,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무엇보다 스스로 죽을 각오로 계단을 구르는 배짱"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애리는 "정태양, 우리 아빠랑 인연 끊게 만들어. 내가 관심 있는 건 셰프 정태양이 아니라, 후계자 정태양이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다 이루리가 녹음하고 있단 걸 안 주애리는 이루리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캐빈이 등장했고, 이루리가 녹음한 걸 듣게 됐다. 그러나 주애리는 "다 내가 그랬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냐. 아빠 때문이다.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빠다"라며 잘못을 떠넘기고 동정심을 유발했다.

주애리는 박민호에게 "이젠 내가 어떤 미친 짓을 해도 아빠 못 잡는다"라며 그냥 해외로 나가겠다고 했지만, 박민호는 "애리 씨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잊었어요?"라며 캐빈의 약점을 건드릴 거라고 했다. 

캐빈은 정태양이 연락을 받지 않자 뻔뻔하게 이루리에게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소중한 가족 등지면 안 된다. 내 소원이라면 회장님과 화해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한편 고정도(심형탁)와 정화영(이일화)은 다시 잘해보기로 노력했다. 그러나 고정도는 "다행이다. 사실 나쁜 생각도 했었다"라며 "캐빈 사고 났을 때 캐빈 병실에 찾아갔다. 캐빈이 사라지면 당신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라고 털어놓았다. 정화영은 "그게 어떻게 지나간 일이냐. 살인마"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소원(박진우)과 하연주(서효림)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재결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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