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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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임하룡 "故조금산·故양종철과 함께 한 화면 보니 마음 짠해져"

기사입력 2018.01.16 11:52 / 기사수정 2018.01.16 11: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미디언 임하룡이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했던 故조금산·故양종철을 추억했다.

임하룡은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하룡은 1980~90년대 코미디 대상을 휩쓸었던 당시의 활동 내용과 함께, "코미디언 역시 희극배우"라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던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중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부분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故조금산·故양종철에 대한 이야기였다.

과거 1990년대 임하룡이 코미디 프로그램 '쇼 비디오 자키', '유머1번지'에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을 지켜본 임하룡은 "세월이 벌써 이렇게 지났다. 조금산, 양종철은 고인이 됐다. 김정식은 목사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조금산은 지난 해 7월 5일 세상을 떠났으며, 양종철은 2001년 11월 23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아침마당' 방송 후 임하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료화면을 보기 전까지 그런 화면이 나갈 줄은 몰랐다. 그 친구들 얼굴을 보니까 마음이 짠해지고 그렇더라"고 얘기했다.

"아무래도 한동안 안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한 것 같다"고 전한 임하룡은 "조금산과는 '추억의 책가방'을, 양종철과는 '도시의 천사들'이라는 코너를 같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목사가 됐다고 해 시선을 끌었던 후배 김정식에 대해서는 "지금 파주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오랜만의 아침 방송이었다"고 전하며 웃어 보인 임하룡은 "어찌하였든, 요즘도 신인들이 코미디로 설 자리가 많이 없지 않나. 방송국에서 한 개씩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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