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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머니' 마크 월버그, 액션 벗고 수트 입었다…CIA 요원 변신

기사입력 2018.01.11 08:42 / 기사수정 2018.01.11 0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재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감독 리들리 스콧)에서 할리우드 대표 톱배우 마크 월버그가 게티 3세의 몸값 협상에 나서는 전직 CIA 요원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공신력 있는 해외 매체인 포브스 선정 2017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1위에 등극한 마크 월버그. 그는 '이탈리안 잡', '파이터', '트랜스포머' 시리즈, '패트리어트 데이' 등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디파티드'(2006)에서 비열하고 냉철한 형사 디그냄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제41회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조연상 수상에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되는 등 연기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러한 그가 '올 더 머니'를 통해 액션을 내려놓고 돈과 아이 모두를 지키려는 전직 CIA요원 플레처로 180도 변신을 시도했다.

하버드 출신의 브레인이자 조정선수에 전직 CIA일 정도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진 플레처는 출중한 능력에 게티의 신임을 받아 '게티 오일사'의 브로커로 일하는 인물.

철저히 게티의 명령으로, 유괴된 게티 3세의 몸값 협상을 맡게 된 플레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사투하는 게일을 보며 굳건했던 충심이 흔들리게 되는 복잡한 심경의 캐릭터다.

마크 월버그는 "플레처의 미묘한 심리 변화들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스크립트를 하루에 4번 크게 소리 내 읽었다"며 작품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남다른 열정을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배우. 그가 가진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모습이 플레처 역에 제격이었다"며 마크 월버그가 선보인 자연스러운 연기에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마크 월버그의 불꽃 튀는 열연! 특히 마크 월버그는 한 순간도 긴장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BEHIND THE LENS)는 해외 유명 매체의 평은 영화 속 명장면인 게티와 플레처의 몰입감 넘치는 대화 씬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올 더 머니'는 오는 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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