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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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인터뷰⑤] 女노랑팀 해인 "前라붐 율희, 결혼 축하…더 행복한 길 찾았다"

기사입력 2018.01.07 09:03 / 기사수정 2018.01.07 05: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 단 64명만 남았다. 126명으로 시작해 약 절반이 떠나갔다. 본격적인 경쟁도 지금부터다. 여자 9명, 남자 9명 총 18인 안에 들기 위한 아이돌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을 시작으로, 2차 리스타트 미션, 3차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까지 끝났다. 6일 4차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을 앞둔 '더유닛' 64인을 만났다.

■ 여자 노랑팀('열시 사십오분') - 의진(리더), 이보림, 예나, 해인, 유민, 세미

▶ '체리 온 탑' 곡의 콘셉트와 '열시 사십오분' 팀 만의 비장의 무기를 공개한다면 

해인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유혹하는 콘셉트의 곡이다. 무대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모드를 유혹한다"

의진 "비장의 무기는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유혹할 수 있을 것 같은 눈빛과 끼다. 이런 부분을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 세미는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 주도적인 모습으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소감이 어떤가.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세미 "큰 관심을 받고 순위가 점점 올라가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쁘다. 지난 경연 때 제가 다른 친구들도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내가 조금 더 정리를 한 것 분인데 방송에 그렇게 나가서 주목받았다. 이번 미션에서도 노래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정리를 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조금씩 나섰다. 그런데 아무래도 셀프프로듀싱이 아니라 작곡가님의 곡을 받아서 하는거라, 함부로 건드릴 수는 없었다. 모두 작곡가님과 협의해서 진행했다"

▶ 이보림은 춤을 못추는 걸로 화제가 됐지만, 이제까지 살아남았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보림 "항상 아이돌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보다는 무대 경험이 적어서, 연습한만큼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옆에 있는 의진이나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더더욱 연습에 몰두했다. '블랙홀'이라는 오명을 벗고싶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 의진씨 중간순위 1위에 이어 2차 순위 발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이 어떤가.

의진 "중간집계 1위 때 '말잇못'의 심경이었다. 1위 발표의 순간 소나무 멤버들이랑 가족들한테서 '축하한다'는 연락이 오더라. 당시에는 아무말도 못하고 입만 벌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1위를 했는데, 살면서 1등이라는 걸 '더유닛'에서 처음 해봤다. 너무 얼떨덜하고 배우나 가수가 상을 받으면 왜 수상소감을 못하는지 알겠더라. 정말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안나서 뻔한 이야기만 하게 된다. 지금도 그렇다. 너무 감사하다.

▶ 1위 비결과, 라이벌로 의식하고 있는 멤버도 있는지.

의진 "나 혼자만의 노력이 만들어낸 게 아닌, 함께하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20문 20답에서 라이벌에 나리 언니를 적었다. 사실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적었다. 의식은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모든 멤버들을 의식한다. 모든 분들이 경쟁 대상이다"

▶ 해인의 전 동료인 율희가 결혼을 발표했다. 라붐을 대표해 한 말씀 해달라.

해인 "(율희가) 연예계 생활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이 있었다. 어떻게보면 자기가 더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찾아간 것 같다. 축하해주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일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 '더유닛' 멤버들과 2017년을 함께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어떤가

의진 "어찌됐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더유닛'을 함께 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여기 나오는 친구들 다들 빛을 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와 관련된 게 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의진이 되고 싶다"

이보림 "항상 뒷바라지 해준 엄마께 '더유닛'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선물해드리고 싶다. '더유닛'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예나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다. '더유닛'에서 그룹 명을 소개할 때 '그레이시'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더라. 그리고 '더유닛'에 나와 비슷한 고충을 겪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2018년에는 그룹이나 내 이름을 말할 때 모두 알 수 있기를 바란다"

해인 "'더유닛'을 통해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다. 또 좋은 인연과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2018년에는 모든 '더유닛' 멤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나만 열심히 하면 2018년은 잘 풀릴 것 같다"

유민 "'가요대축제'에 처음으로 올라가 봤다. 사실 우리 공연때까지만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엔딩 때 선배님들이랑 다같이 서서 관객석을 바라보는데 기분이 묘하고 울컥하더라. 2018년에는 KBS 뿐만 아니라 타 방송국 시상식에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서보고 싶다"

세미 "2017년 마무리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를 했다. 또 2018년을 그 사람들과 행복하게 시작했으니까, 2018년이 마무리 될 때에도 '더유닛'때문에 행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그룹 마틸다가 새 앨범을 내서 활동을 하면 좋겠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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