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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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박정민 "적은 대사, 표현은 더 힘들어…고민 많았다"(인터뷰)

기사입력 2018.01.04 16:21 / 기사수정 2018.01.04 16: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정민이 서번트 증후군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진태로 열연했다. 진태는 피아노에 천재성을 보이는 인물이다. 박정민 피아노 실력과 다양한 감정이 담긴 "네"를 표현한 대신 전반적인 대사량은 적은 편이었다.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 분들이 보셨을 때 불편하시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진심이 왜곡되고 싶지 않았다. 조심스러웠다"라며 "대사가 적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그런데 대사가 없으니까 더 힘들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진태가 자주 하는 말인 '네'라는 대사를 연구했다. 진태가 하는 '네'는 긍정의 의미 뿐만이 아니라 모든 표현이 담겼기 때문이다. 서번트 증후군에 관한 책 등을 읽으면서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표현도 힘들어서 내 대사보단 상대방 대사를 좀 더 분석했어야 했다. 톤도 달라져야 하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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