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4 00:00 / 기사수정 2009.01.14 00:0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 K리그가 13일(화) 서울시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조추첨을 갖고 2009년 K리그와 컵대회 일정과 세부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주목받을 경기를 살펴본다.
이날 조추첨을 통해서 2009년 K리그 대진이 결정된 가운데 가장 이목이 주목 된 것은 시즌 공식 개막 경기 대진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정통에 따라 전년도 K리그와 FA컵 챔피언의 맞대결이 예상되어 수원과 포항의 경기가 예정됐다.
이번 2009년 K리그 개막 경기도 변함없이 오는 3월 7일(토)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로 수원의 홈 경기장인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과 포항의 맞대결 자체가 K리그 공식 개막 경기로 손색이 없는 대진인 만큼 K리그는 흥행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 빅매치이기 때문에 시즌을 시작하는 K리그에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기존 K리그 공식 개막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한 경기가 열리는 것과 달리 이번 공식 개막 경기날인 날에 전남 드래곤즈와 FC 서울의 맞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서울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외 팀들은 변함없이 수원과 포항의 공식 개막 경기가 있고 난 뒤인 하루 늦은 8일(일)에 총 5경기로 팀별 개막 경기를 치르는데 이번 시즌에서 첫선을 보이는 신생팀 강원 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갖게 된다.
신생팀 강원과 마찬가지로 K리그에 감독 데뷔전을 갖는 페트코비치(64)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와 신태용(39) 감독 대행의 성남 일화는 대구 FC와의 원정 개막 경기를 가지며 감독으로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포항과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었던 경남 FC는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을 갖고, 올 시즌 K리그 참가가 유지된 광주 상무는 대전 시티즌와 경기를 갖는다.
한편, 울산 현대는 7일과 8일 K리그 개막 경기를 갖는 14개 팀과 달리 올 시즌 신생팀 강원의 참가로 매 라운드별로 한 팀씩 쉬기 때문에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4일(토) 혹은 15일(일)에 성남과의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수원 삼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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