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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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①] 선택받은 1위 8팀의 미니콘…어떠셨나요

기사입력 2017.12.30 06:50 / 기사수정 2017.12.30 01: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위'를 경험해본 이들의 미니콘서트였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가요대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앞선 시상식이나 연말결산 무대와는 다소 달랐다. '뮤직뱅크'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팀 중에 엄선해서 선발했기 때문. 여기에 현재 KBS 2TV를 통해 방영 중인 '더유닛'의 멘토 현아와 황치열의 특별무대 및 '더유닛' 참가자들의 무대 정도만 더해졌다.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양보다는 질을 택한 듯 하다.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등 대세 남녀 아이돌 8팀을 각각 1,2부로 나눠 배치하고 이들에게 MC까지 맡겼다.

이들은 새롭게 리믹스, 혹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커버 무대 등을 선보이며 알차게 자신들에게 배정된 시간을 사용했다. '2017 KBS 가요대축제'이기에 'Greedy'를 부르는 트와이스나 기타치는 세븐틴 민규, DJ가 된 강다니엘을 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소수정예로 밀도있는 무대를 보인다는 취지는 좋았다. '고백'이라는 큰 테마안에서 중간중간 나온 이들의 VCR도 나쁘지 않았다. 포항 지진 피해자를 어루만지고, 故샤이니 종현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조용히 진심을 담아 전한 것도 좋았다. 

무대를 압축해서 볼 수 있는 것은 분명 즐거웠다. 콘서트와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뮤직뱅크' K-차트 1위로 출연진을 한정하면서 신인을 비롯해 비아이돌 가수의 무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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