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카드가 2017년을 마무리하고 2018년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29일 카드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아듀 2017'을 진행했다.
카드는 "벌써 12월 말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다는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전지우는 데뷔 쇼케이스 순간을 꼽았다. 전지우는 "쇼케이스 마지막 무대를 하는데 울컥했다"며 "기쁨의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해외 투어를 언급했다. 전소민은 "첫 투어를 시작했을 때 현실이 될 줄 몰랐다"며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비엠과 제이셉은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은 순간을 언급했다. 비엠은 "시상식에 대해 잘 모르고 갔는데 현장에서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고 제이셉도 "신인상을 받을 때 울렁거리고 다리에 힘도 풀리고 어지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고생했다는 의미로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누가 누구의 선물을 받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이셉은 전지우가 준비한 선물을 골랐다. 포장된 선물에는 씰스티커 인형꾸미기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역으로 제이셉의 선물을 고른 전지우는 자물쇠를 받았다. 제이셉은 "비밀번호는 나만 알고 있다"며 "절대 안알려 줄거다. 하는거 봐서 잘할 때 마다 하나씩 알려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엠과 전소민은 서로에게 페디큐어 아이템과 비타민을 선물했다. 비엠은 선물꾸러미에서 페디큐어가 나오자 "우리가 혼성그룹인 걸 모르셨나봐요"라며 당황해 했다. 전소민은 "요즘 다크서클이 심해졌는데 딱 필요한 것 같다"며 "제 선물은 누가 받아도 쓸모 없는데 저는 이득본거 같네요"라고 만족해했다.
나름대로 훈훈한 선물을 전달한 뒤 멤버들은 서로에게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비엠은 전소민에게 "내 옆에서 친구, 동료, 카드의 멤버로 있어줘서 고맙다"며 "2018년에는 전소민이라는 이름이 모두에게 리스펙받을 거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어" 2018년을 카드 것으로 만들자"며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제이셉은 비엠에게 "편의점 앞에서 맥주마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이렇게 된게 믿기지 않는다"며 "초심을 잃는 순간 끝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송민호의 '겁'가사를 인용하며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 것 처럼 그냥 GO.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라고 훈훈한 조언을 건넸다.
2018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전소민은 "한국 활동을 더 뚜렷하게 하고 싶다"며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는게 1순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지우는 "팬분들을 많이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햇다.
비엠은 "음악방송 무조건 2주 연속으로 1위 하고 싶다"며 "그때까지 계속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건강이 최고다"라며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라고도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